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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INFO, 대표 흑맥주 종류 및 오늘의 주인공을 가리다 From.러시아

by SpokeHouse 2022.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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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흑맥주를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대형마트와 편의점의

맥주 할인 행사 덕분에

자주 마시게 되는 맥주.

 

일반적으로 청량감으로 마시는

라거류의 맥주와 달리

어두운 빛깔과 부드럽고 오래가는

거품이 일품인 흑맥주.

 

원료인 보리를 라거보다 오랜 시간

로스팅하여 제조하기 때문에

어두운 색을 띄게 된다.

 

개인적으로 탄산이 보통의 라거보다 적어

맥주 본연의 향을 느끼기에 좋고

배가 덜 부른 느낌이어서

최근에 자주 찾아 마시고 있다.

 

특유의 쓴맛에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흑맥주에 대해서 알아보자.


개인적으로 맥주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고 생각한다.

 

주류 전문가들이 보기에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냥 뭐, 나는 그렇다.

 

나는 단지 음주를 즐기는 청년이고

종류가 더 세분화되어 많을 순 있지만

나만의 분류가 기본상식에서

크게 벗어났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 종류로는 흑맥주(스타우트), 라거, 에일이다.

물론 제조법에 따라 더욱 

다양한 종류가 있겠지만 이번 포스팅에는

세 가지 중 흑맥주에 대해 소개하고 싶다.

 

'스타우트' 즉, 흑맥주는 '강하다'라는 뜻으로

스타우트 비어(Stout Beer)를 간단히

줄여서 쓰는 말입니다.

 

알콜 함량은 기존의 맥주보다 강한 편으로

상면발효법*을 이용하여 제조하게 된다.

 

* 발효 중에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거품과 함께

  액면 상에 뜨고 이때 함께 뜬 발효 효모를

  이용하여 제조하는 공법


1. 기네스

- GUINNESS

 

 

출처 URL: 링크

 

1759년 기네스 맥주의 창업자인 아서 기네스는

고향을 떠나 더블린의 세인트 제임스 게이트의

허름한 양조 공장을 9,000년 동안 임차한다는

계약을 하게 된다.

 

이때부터 기네스의 역사가 시작되었고

이는 무려 300년 가까이 된 이야기다.

 

기네스는 컵에 따랐을 때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을 연상시키듯

부드러운 거품이 회전하며

소용돌이치는 현상이

생기는 것이 큰 특징이다.

 

기네스 캔 속에 들어있는 플라스틱 공 또한

이런 부드러운 거품을 위한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기네스 캔을 딸 때마다 넘친다.

 

어떻게 따르던 기네스는 넘칠 수 밖에 없어요.

 

개인적으로 쌉싸름한 흑맥주의 맛과

부드러운 거품이 훌륭하다고 생각되며,

고기 요리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목 넘김이 가장 부드러워

시원하게 벌컥벌컥 마시기 매우 좋다.

기네스 오리지널(GUINNESS ORIGINAL)의 경우

산미가 기존의 기네스보다 강하게 느껴진다.


2. 코젤 다크

- Kozel Dark

 

출처 URL: 링크

 

최근에 가장 핫한 흑맥주가 아닌가 싶다.

코젤이란 이름은 숫염소라는 뜻으로

체코에서 제조되는 맥주이지만 최근에는

SABMiller에 인수되었다.

 

높지 않은 알코올 도수를 가졌으며

시나몬 가루와 함께 마실 경우

배가 되는 풍미 덕분에

자주 마시게 되는 흑맥주다.

 

컵 테두리에 흑설탕을 묻혀 마실 경우

달달한 맛 또한 가미되며

커피향과 카라멜 향이 난다고 하지만

미식가가 아닌 나에게는 부드러운 씁쓸함과

시나몬 향의 조화가 좋은 흑맥주다.

 

캔 맥주가 싸게 판매되어 많은 판매가

이뤄지고 있지만 생맥주와 비교 할 것은 아니다.

이번 달 지갑이 얇으신 분들은

남이 술 사줄 때 기회를 한 번 잡아보길 바란다.


3. 발티카 No. 6

- Baltika No. 6

 

출처 URL : 링크

오늘의 주인공!

바티카 No. 6 From 러시아

 

1990년부터 시작된 발티카 맥주는 이제 막 30년 된 맥주다.

아직 한국에서는 유명세를 떨치지 못해

국내에서 찾기가 쉽지 않다.

 

러시아 지인을 통해 이태원에서

처음 접한 이후 간혹 생각 나지만

도무지 찾기가 쉽지 않은 맥주다.

 

발티카는 이름 뒤 붙는 숫자에 따라

여러 종류의 맥주가 존재하며

그중 No. 6는 흑맥주다.

 

숫자가 클수록 알코올 도수 또한 높으며

No. 6의 경우 알코올의 도수가 약 7도 정도다.

살짝 단 맛이 느껴지며 깔끔한 뒷맛이 일품이다.

 

맥주 두 명에 취기가 올라오는 신기한 상황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또한 샤슬릭, 양꼬치 등 기름기가 많은

고기 종류와 매우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러시아 술이므로 러시아 꼬치 음식인

샤슬릭과 먹는 걸 추천하고 싶다.


4. 삿포로 블랙

- SAPPORO BLACK

 

출처 URL: 링크

 

1876년 당시 삿포로는 일본 최초로

맥주 생산을 시작하게 되었다.

 

하지만 첫사랑은 이뤄지지 않는다고 했던가,

이후 기린맥주(KIRIN)에 합병되었다.

합병된 후에도 회사에 많은 일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지만 길고 복잡하기 때문에

궁금하신 분들은 검색을 통해

알아보시길 부탁드린다.

 

20대 초, 호주에서 삿포로 라거를 처음 접하고

삿포로에 빠져 지냈던 시기가 있었다.

그래서 삿포로 블랙이 출시가 되자마자

캔으로 사서 마셨던 기억이 있다.

 

캔으로 접하였을 때에는 풍미와

바디감이 부족한 느낌을 받았다.

바디감이라 하여 뭔가 있어 보이지만

마셔 본다면 바로 무릎을 탁! 치며

'이런 느낌이구나'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이후 일본 여행을 통해 삿포로 블랙을

생맥주로 접해 보았고 풍미는 좋았으나

여전히 기존 삿포로의 라거나

타 흑맥즈와 비교 하였을 때 

바디감이 부족한 느낌이다.

 

무릎 탁!


5. 레페 브라운

- Leffe BRUNE

 

 

출처 URL: 링크

벨기에산 맥주로 입 안에 꽉 차는

풍미가 일품인 맥주라고 생각한다.

 

이전에 수입 맥주를 다양하고 값싸게

접하기 힘들었을 때 비싼 금액을

지불하고 친구와 한 잔씩 마시며

이런 맥주도 있구나 했었던

추억이 있는 맥주다.

 

개인적으로 캔으로 마시는 것 보다는

병으로 구입하여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특이하게 레페 브라운은

상온보관하여 마시는 것도 좋다.

 

차가울 때는 느낄 수 없었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냉장 보관한 맥주와

상온 보관한 맥주를 비교하여

마셔 보는 것도 추천한다.


6. 블랙 스타우트

- BLACK Stout

 

출처 URL: 링크

 

대~한민국 짝짝/짝/짝짝

 

1991년 하이트사에서 출시한 흑맥주다.

출시된지 얼마 안 된 맥주인 줄 알았는데

같이 늙어가고 있는 맥주였다.

 

2000년대 흑맥주가 유행할 때 반짝했던 것으로

기억하나 이후 내리막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지금도 주변에서 마시는 걸 볼 수가 없다.

 

현재는 캔과 병의 디자인을 변경하고

독일산 흑맥아를 이용하여 생산한다고는 하는데,

과거 세계맥주들이 한국에 널리 알려지기 전에는

가성비 때문에 자주 마셨었으나

현재는 수입 맥주의 문턱을 넘지 못하여

매우 고전하고 있는 맥주다.

 

개인적으로는 묽은 느낌이 나고

풍미가 약하여 마시지 않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 유일한 흑맥주로 알고 있는

제품이기에 더욱 발전하길 바라며 소개한다.


이로써 여섯 가지의 흑맥주를 소개해 보았다.

하이네켄이나 벡스블랙 등 많은 종류의 흑맥주가 있으나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이번에 소개했던

여섯 가지의 흑맥주가 내게 맞는 것 같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러시아 맥주인

발티카 No. 6 외에 다른 종류의 맥주도

한 번쯤은 경험해보시길 추천드린다.

 

한 줄평

 

비슷한 나이를 가진 발티카와 블랙 스타우트 간의

차이는 실로 놀라웠다.

 

꿇어라, 이것이 너와 나의 눈높이다!

 

감사합니다, 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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