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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INFO, 2019 송도 켓 페어를 다녀오다 -2-

by SpokeHouse 2019.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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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이어서 송도 캣 페어

2편을 시작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맹입니다.

1편에 이어서 다양하고 신기한 제품들이 많이 

소개될 예정이니 조금 더 집중! 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댕댕이 샤워부스 : 손님~ 물 온도는 괜찮으세요?

 

덩치가 큰 녀석이라 바로 눈에 들어왔습니다.

색상도 보기에 깔끔해 보입니다.

가까이서 보니 아이들의 샤워장이었습니다.

 

사실 가정에서 이런 제품을 욕실에 설치하고

이용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 생각했지만

사실 이 제품은 샵에서 사용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앞의 투명한 유리 부분도 사람의 흉부 혹은

복부를 숙여 샤워시킬 수 있도록 깎여있는 부분에서

많은 연구와 배려를 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PEPE 드라이룸 : 개 팔자가 상팔자여~

 

이 제품은 PEPE라는 제품입니다.

1편에서 등장했던 붉은색 조명을 이용하여

애완동물의 털 건조 기기와 같은 기능을 합니다.

 

크기가 크지 않아 집에 두고 가정에서 키우는

소형견의 털을 케어하기 좋아 보입니다.

디자인과 컬러 또한 밝고 유려합니다.

 

하지만 기기 동작 소음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제품이라 소음에 민감한 아이들의 경우는

이용이 어려우실 수 있어 보입니다.

 

60만 원짜리 아이들 방이 될 수도 ㅎㅎ...

 

 

 

펫 실비보험

 

말로만 듣고 생각 만하던 펫 실비보험입니다.

나온다고 얘기만 들었던 것 같은데 이번 전시회에서

실제로 영업을 열심히 하고 계시더군요.

 

막상 등장하면 부리나케 판매될 줄 알았는데

의외로 한가한 상담테이블에 놀랐습니다.

 

저도 막상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상담테이블을 마주하니 들어서기가 망설여졌습니다.

가격이라도 검색해봐야겠습니다.

 

보험 상담자리는 항상 어려워요ㅎㅎ


숱좀 쳐드릴까? 펫 미용 가위

 

미용에 '미'자도 모르는 저에게 이렇게 많은 미용 가위를

한 자리에서 보는 것 자체가 신기방기하네요.

 

어릴 적 기억을 더듬어 핑킹가위같이 생겨서 여쭤보니

안내해주시는 사장님께서 활짝 웃으십니다.

 

난 웃음을 드렸어!

웃음을 드렸다고! 하하하!

 

이렇게라도 누군가에게 웃음을 드리는 것은

참 긍정적인 일이 아닐 수 없겠죠?

 

고등학교 때 친구들과 열심히 들고 설치던 

숱 가위도 많이 보입니다.

 

디얼퍼피 댕댕이 백화점

 

알록달록 귀여운 옷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흡사 H백화점을 생각나게 합니다(죄송합니다 __).

 

개인적으로 여름에 강아지들에게 옷을 입히는 것 자체가

괴롭히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구매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부스 내부에 조명과 제품 디스플레이가

서로 잘 어울리는 게 보기 좋았습니다.

 

PETGEEK : 굴려굴려 장난감~

 

다음은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기기입니다.

물론 간식이나 다른 물품 중 최고도 있었지만

아이들 전자기기 중에서는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흰색 공은 자동으로 데굴데굴 굴러다니면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제품이며

벨을 누르면 간식 스테이션에서 간식이

제공되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벨은 멀리 둘 수 있어 활동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큰 장점은 이 모든 제품의 가격이

개인적으로 착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모든 장난감이 그렇듯,

한두 달 지나면 움직이든 말든... 신경을 안 쓴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암암, 똑같은 건 식상하고 지루하지!


미디움 레어로 부탁해요~ 아!그리고 웨이터~ 여기 와인 한 잔~

 

다음은 우리 아이들을 위한 패밀리 레스토랑이라고

소개해드려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생선, 고기 등 아주 때깔 좋게 잘 건조되어 있어서

자칫 주인분들이 술 한잔 마시고 집에 들어와

육포나 열빙어에다 맥주 한 잔 걸치실 수도 있습니다.

 

그래, 딱 이 맛이야! (딸꾹)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

포장 상태도 좋고요.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나는 제품이었습니다.

 

꼬치 8종세트 : 사장님, 여기 사케 하나요~

 

레스토랑도 있는데

이자카야가 빠질 수 없지!

 

패밀리 레스토랑이 있으면

이자카야도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하

 

처음에 이 제품들을 봤을 때 굳이 이렇게까지

만들어야 하나 했지만 자꾸 눈에 들어옵니다.

 

보기도 예쁜 음식이 맛도 있다고들 하는데

먹어볼 수 없어 맛은 모르지만 예쁜 건 100점 주고 싶습니다.

 

그 옆으로는 '범죄의 도시'에서나 나올법한

뼈 방망이나 말리 닭발도 있습니다.

고기 냄새는 좋던데, 흠...

제 스타일은 아닌 것으로 확정~

 

놀이 공간

 

전시회장 가장 깊숙한 곳에는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놀이 공간이 있었습니다.

 

진실로 누구를 위한 공간인가? ㅋㅋ

 

좋다고만은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던 시설입니다.

 

주인과 떨어져 자기 키에 2~3배 높은 벽으로

둘러싸인 공간에 혼자 놓여 겁에 질릴 상황이나,

 

에어컨이 팡팡 나오는 공간에서 온몸이 젖어

덜덜 떠는 모습은 제가 그 입장이라면 반갑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휴게 공간

 

저의 눈살을 조금 찌푸리게 했던 공간을 지나니

이번 송도 마이 켓 페어도 끝을 알리는 휴게공간이 나옵니다.

 

일단 저의 최애 새우를 양념 반 후라이드 반이 아닌...

빨간 양념 반 노란 양념 반을 무작정 구매했습니다.

 

자리는 기대도 안 했기 때문에 구매를 했는데

기름에 튀겨서 바로 나와서 그런지 너무 뜨겁습니다.

발을 동동 구르고 있으니 가족분들이 일어서시더군요.

바로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혼자 새우 10마리를 먹고 나니 제 발걸음은

어느덧 집으로 돌아가는 무더운 도로 위였습니다.

송도라는 지리적 제약이 크긴 했지만, 

준비를 열심히 한 전시회 중 하나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한 줄평

너도 한 번 물에 들어갔나 나와봐.

지금도 남자친구 옷 입고 있는 주제에,

빼엑!!

 

감사합니다, 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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