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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유

M's INFO, 삼성역 코엑스 스마트테크코리아에 다녀오다.

by SpokeHouse 2019.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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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테크코리아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안녕하세요, 맹입니다.

장마가 오는지 하늘은 구리구리하고

불쾌지수는 하늘을 찌르네요.

 

출처 URL: http://www.smarttechshow.co.kr/outline/display

 

 

이런 날씨에도 불구하고

신기술 습득과 다양한 제품에 대한 안목을 넓히려

19년 0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

'스마트테크코리아'라는 전시회를 관람하고자,

28일 금요일 오후부터 사무실을 떠나

코엑스가 있는 삼성역으로 갑니다. (조금 등떠밀린건 안비밀...)

 

별마당 도서관 책이 쏟아질거 같아..

 

항상 코엑스를 갈 때마다

그 넓은 건물에 감탄하며 길을 헤맵니다.

그러나 마주친 별마당 도서관이네요.

저에게는 등대 같은 존재입니다. 항상 시끌시끌 한 곳인데

이곳에서도 공부하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신기방기!

 

여기서부턴 헤매지 않지!

 

방향정위에 감각이 생기며

자신감 뿜뿜한 채로 전시회장으로 향합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는 모습도 구경하고

위쪽에 전시된 있는 책은 어떻게 놓는지

참 궁금합니다.


2019 스마트테크코리아,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뒷태가 멋있는 이름 모를분)

 

홀 A에서 열리는 전시회라서 1층에서 바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저번 코엑스 방문에는 코믹콘 행사를 진행했던 거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는 전시회 참여를 목적으로 왔네요.

사전등록을 하지 못해 현장 등록(5,000원)을 하고 입장합니다.

테크 전시회라 그런지 등록도 QR코드를 이용합니다. 

 

나 선풍기 아님 : 돌려돌려, 돌림판~

 

입장하기도 전에 조금 실망스러운 상황입니다.

이전 모델들보다 해상도는 뛰어나 보이나,

다른 새로운 점을 찾기 힘든 제품입니다.

 

상업적 광고에 이용하기 위해 나온 제품인것 같은데

제가 보기에는 대학생들이 만들던 LED를 이용하여

글이나 그림을 표현하는 선풍기와의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물론 움직이는 형상을 표현에 있어서는 발전한 모습입니다.

 

KT사의 5G 광고 설치물

 

 

넌 도대체 누구니? 무엇을 말하고 싶은거니...

 

실망감을 안고 입구에 들어서자

KT사의 5G 광고를 위한

설치물이 눈에 띕니다.

 

시계추처럼 생긴 추가 움직이면서

추 아래의 디스플레에 

광고가 나타나는 설치물이었습니다.

 

단순한 정보만 나열된

교과서적인 광고였으며

설치물 자체가 어떤 의도를 지니는지

저로선 도통 이해를 못 하겠더군요. 

 

잠시만요~! 제가 손이 하나라서요~~: 언젠간 나를 사용하게 될 걸?

 

잠시 눈을 돌리자 제 눈에 들어온 로봇팔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새로운 접근이었습니다.

로봇팔 자체가 새로운 것은 절대 아닙니다.

어찌 보면 제품 자체의 완성도는 떨어져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점점 가격이 낮아지고 있는 로봇팔과

커피추출기를 이용한 자동화 카페를 구상한 것이 새로웠습니다.

손님들에게 볼거리도 제공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였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론 굳이 버튼만 누르는 기능이면

직원분이 주문 넣으실때도 터치스크린 많이 누르시던데

그럴꺼면 그냥 손으로 누르는게 더 빠를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양한 자판기들 : 자~골라골라

 

로봇팔이 싱글샷으로 타준 아메리카노를 들고

다음 블록으로 넘어갔습니다.

 

그곳에는 다양한 무인결재 기계인

키오스크 자판기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일본이나 우리나라에서도 본 적이 있는 제품이라

그렇게 새롭게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자판기에 색다른 상품들을 넣어 놓았을 뿐이었습니다.

 

친환경 원목 프로펠러 : 아싸 가오리~

다음으로는 무인 항공기입니다.

수직 이착륙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60분 동안 비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직 양산은 시작하지 않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새로운 제품이라고 보기엔 특별하지는 않고,

다양한 제품들이 융합된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비행 날개가 있어 드론보다는 비행 속도가 빠를 것 같습니다.

동체의 무게 절감이 중요할텐데 프로펠러는 왜 원목을 썻는지는 의문입니다.


폭탄처럼 생겼는데 센서 : 어때? 매력적이지?

 

이번 전시회 관람 제품 중 Top 3!

 

개인적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관람한 제품 중

Top 3안에 드는 제품이었습니다.

 

한때 건축전기 분야에서 일했던 경험 때문인지

약 60여 종의 센서와 센서를 통한 측정값을

원격으로 모바일을 통해 체크 가능하다는 점에

저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었습니다.

 

물론 완공된 공장이나 건물에서는 가능한 일들이지만

현장에서 즉시 확인하기는 쉽지 않은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거이 왠만큼 필요한 센서들이 모두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21세기 레고 : 엄마, 나 이거 사 줘. 나 진짜 잘할게, 응?

 

다음은 아이들의 교육용 완구입니다.

이전에도 이런 형식의 블록 교육용 완구가 많았습니다.

다양한 부속들을 이용해서 여러 형태의 동작이

가능한 로봇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작과 관련한 프로그래밍은

스크래치 코딩형식으로 제공된다고 합니다.

코딩교육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가격은 10만 원 중반 정도로, 경쟁력은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지속해서 다양한 형태의 조립 가이드가 나온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성인용 과학나라 : 여보, 나 이거 사 줘. 나 진짜 잘할게, 응?

 

비슷한 성격의 교육용 제품이지만

이전 제품이 단순하고 접근성이 좋은 제품이라면

이 제품은 다양하고 복잡한 기능의 구현이 가능한 제품이었습니다.

 

레고와 같은 단순한 재료들을 이용하여

좀 더 복잡하고 세심한 구현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빌미로 아버지들이 구매할 것 같은

이 느낌적인 느낌(?)은 제품 구매 시 보너스로

와이프의 등짝 스매싱이 추가로 배송될 것 같습니다.


유튜브 강의 컨텐츠 솔루션

 

유튜브 강의 콘텐츠를 위한 솔루션 제품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제품이

가장 최신 흐름에 맞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러한 제품들도 시중에 많이 나와 있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전시회 출품작들이 전반적으로

새롭지 못한 것도 한몫했다고 생각합니다.

 

카메라를 이용한 촬영과 영상처리 판서 등이

한 번에 가능한 통합 제품이었습니다.

저 또한 유튜브를 통해 강의를 많이 찾고는 하는데

실제 강의를 제작하시는 분들은

강의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알바천국의 최대의 적 : 주문하신 것 나왔습니다. 오바.

 

자동으로 서빙이 가능한 제품도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장애물을 만날 경우 회피해서 이동하고

피할 수 없다면 정지할 수 있는 제품으로

한 대 혹은 여러 대의 제품을

연동하여 사용하는 것도 가능했습니다.

 

테이블 번호 입력 시 테이블까지 음식 혹은 음료를 서빙하며

여러 테이블의 음식도 차례대로 서빙이 가능했습니다.

인건비 상승으로 고충이신

요식업 자영업자분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제품의 높이가 높아서 좌식 테이블이 많은 경우는

사용에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고무고무~ 루피상 : 에이스!!!

 

비주얼테크 전시장에는 역시나 홀로그램이 등장했습니다.

매년 비주얼 관련 전시회에 등장하는 홀로그램이지만

지난 몇 년간 발전이 없어 보입니다.

 

게다가 이번 제품은 전시 세팅을 잘못했는지 몰라도

피규어와 홀로그램 영상이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소형으로 제작된다면 장식용으로 구매 가능성이 보입니다.

 

씽씽 불어라~~ : 단체~ 돌려돌려, 돌림판~

 

돌림판이 혼자서는 힘들었는지 협력하여 나왔습니다.

입구에서 보았던 제품보다 크고 다양한 이미지와 영상을

표시할 수 있어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매장 입구에 설치된다면 시선을 끌 만한 매력이 충분해 보입니다.

다만, 판매 금액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오늘 처음 일한 알바생 :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 죄송합니다.. 제가 오늘 처음이라..

 

조금은 지친 걸지도 ㅠ

 

정작 새로운 기술로 제작된 제품들을 보고 배우려 했지만

이미 시중에 나온 지가 한참인 제품만 보다 보니 지쳤습니다.

 

근처 카페에 앉아서 쉬는 중에

오렌지 착즙기가 정착된 자판기가 보였습니다.

시중에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아이디어는 좋아 보였습니다.

 

오렌지가 이동하고 착즙되는 속도 및

구조만 조금 변경된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같이 전시회에 동행한 인원이 세 명이라,

석 잔을 뽑는데 10분 정도는 서 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뒤에 줄 서 계신 분들에게 민망할 정도로 죄송하더군요.

결재도 3잔이 안되고 매번 결재를 해야 하더군요.

 

빈속에 오렌지 주스 한 컵을 비우고

이번 전시회 관람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코엑스에서 대규모로 진행되는 전시회였던 만큼

많은 기대를 했는데 너무 많은 기대를 한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전시회 중 하나로 기억될 듯싶습니다.

 

한 줄평

 

스마트테크코리아라는 타이틀은 없었다.

오로지 코리아만 있었을 뿐.

 

감사합니다. 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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