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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INFO, 에일맥주를 알아보다.

by SpokeHouse 2022.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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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r!

 

 

오늘은 에일맥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맹입니다.

 

지난 시간 흑맥주를 소개했던 것에 이어서

이번에는 에일맥주를 소개하려 합니다.

 

제가 뽑았던 대표 흑맥주인 발티카는 드셔 보셨나요?

맹, 대표 흑맥주 종류 및 오늘의 주인공을 가리다(From.러시아)

아직 흑맥주를 잘 모르신다면 꼭 위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또한, 발티카는 꼭 시음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에일맥주를 소개해보겠습니다!


에일맥주란

- Ale

 

에일맥주란 흑맥주와 같은 상면발효법을 이용하여 생산하는 맥주입니다.

황금색 빛을 띠며 청량감이 좋은 라거와는 생산방식과는 달리

에일은 색이 탁하고 알코올 도수가 비교적 높으며 쓴맛과 향이 강합니다.

 

기본적으로 향이 강하기 때문에 한 모금만 마셔도

일반적인 라거를 벌컥벌컥 들이키는 정도의 향이 납니다.

 

향이 진한만큼 가격도 찐합니다 ㅎㅎ

 

1. 호가든

- Hoegaarden

 

 

호가든

 

맨 처음 소개해드릴 맥주는 누구에게나 친숙한 호가든입니다.

유명한 만큼 맛 또한 이미 검증되었죠.

 

최근에는 수입 맥주 열풍이 불고 있어 

특가행사로도 자주 접할 수 있죠.

 

호가든은 1445년 벨기에 호가든 지역에서 

제조가 시작된 역사가 깊은 맥주입니다.

 

한국에서도 선호도 평가 맥주 중 1위라고 하니(출처)

벨기에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인정된 맛이라고 할 수 있죠.

 

잔에 따라서 마실 경우, 2/3만 잔에 따르고

나머지는 병을 살살 돌려 흔든 다음 따라 마시면

더욱 풍부한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블랑 1664

- Blanc 1664

 

블랑 1664

 

처음에 블랑을 접하였을 때는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꽃향기가 강해서 맥주에 향수가 섞인 느낌이었습니다.

 

차차 시간이 지나며 거부감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즐겨 마시기엔 부담스러운 맥주입니다.

 

푸른색 병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며,

한 모금 마셨을 때 맥주의 질감이 매우 부드럽습니다.

 

쏘맥을 시도했으나 대실패 ㅠ

역시 쏘맥의 맥주는 국산 맥주!

 

블랑과 같이 특유의 향이 더 많이 나는 맥주에

소주를 첨가하시는 것은 추천해 드리지 않습니다.

소주 향과 향수 향이 섞여서 이 세상 향이 아닙니다.

 

혹시 쏘맥으로 시도하려고 했다면

꼭 이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ㅎㅎ

 

3. 플래티넘

- PLATINUM

 

플래티넘

 

몇 해 전, 리빙상품 관련 전시회를 관람하던 중

접하게 된 맥주입니다.

 

덥고 피곤한 상태에서 단비와 같은 존재였는데요.

맛이 매우 좋아 그 당시 플래티넘의 세 가지 맥주 종류를

한 잔씩 다 마셔볼 정도로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IPA*(INDIA PALE ALE)스타일의 맥주를

좋아하는 편이라 완전 취향 저격 당했습니다.

 

* 맥주 제조의 핵심 재료인 홉을 더 추가하여 생산하며

  맛과 향이 강한 것이 특징

 

이후 맥주를 판매하는 곳에서 플래티넘이 있다면

무조건 시켜서 즐기는 편입니다.

 

캔으로도 편의점에서 팔고 있는데

아직 규모가 작은 양조장에서 맥주이다 보니

찾기가 쉽지는 않습니다만 꼭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4. 인디카

- INDICA

 

인디카

 

역시 IPA 하면 인디카 아니겠습니까?

처음 고급 맥주 가게에 가보았을 때

생맥주로 처음 접해보고 문화충격 받았습니다.

 

쌉싸름한 맛에 과일 향을 느끼면서

가격표를 보니 더욱 환상적이었죠.

 

이... 이것이 궁극의 IPA?

 

술을 기본적으로 빨리 마시는 편이라서 계산 해야할 금액이...

에일 맥주에서 워낙 유명한 인디카이지만

향과 맛이 강해 호불호가 나뉘는 것 같습니다.

또한, 가격도 만만치 않아 많이 찾는 맥주는 아닌 것 같습니다.

 

5. 대동강

 

대동강

 

미켈러와 더부스라는 회사가 힘을 합하여

만든 맥주라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과일 향과 쌉싸름한 뒷맛은

다른 에일맥주와 비슷합니다.

 

대동강이라고 하면 북한의 대동강 맥주가 생각나네요.

동무! 날래날래 대동강 가져오라우!

 

처음에는 조금 팔리는듯 하더니

요즘은 대동강을 즐기시는 분들을 찾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굳이 이름을 대동강이라고 하여 북한의 대동강 맥주가

떠오르게 한 것은 좋은 선택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초반에 노이즈 마케팅을 이용하여

판매량을 올린 것은 마케팅 측면에서 인정할 일입니다.

하지만 맛은 특징 없이 너무 평범한 듯합니다.

근데 금액은 인디카와 비슷한 건 함정!

 

6. 강서

 

강서

 

과거 유명했던 세븐브로이에서 출시한 제품입니다.

세븐브로이 매장도 생기고 했는데

지금은 유명세가 주춤한 듯 합니다.

 

대동강과 마찬가지로 과일 향과 씁쓸한 맛이지만

이건 어느 에일맥주와 다를 바 없어서

특징이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맥주를 정말 감별해낼 수 있는 감각적인 분들에게는

각 맥주의 특징을 정확히 분별하시겠지만

저와 같은 일반인이 먹었을 때는 분별 될만한

특징이 딱히 느껴지지 않는 맥주입니다.

 

차라리 맥주의 향과 맛을 강하게 하여 마니아층을 공략하던지

아니면 보편적으로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연한 에일맥주로

컨셉을 잡았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드는 맥주입니다.

 

7. 크롬바커바이젠

- Krombacher Weizen

 

크롬바커바이젠

 

서울의 고급진 맥주 가게에서 처음 본 크롬바커바이젠.

맛이 너무 궁금해서 홀짝홀짝 마시다 보니

제 통장잔고가 얼마였는지를 떠오르게 하는

신비하고 신기한 맥주입니다.

 

16세기 체코에서 전수받은 기술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가격을 보고 마셔서 그런지 몰라도

가장 맛있어야 한다는 강박감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다른 맛은 타 에일맥주와 특별한 점은 없지만

맛 자체가 굉장히 풍부하게 느껴집니다.

 

훌륭한 맥주임은 틀림없으나 아직 제 통장이

훌륭한 상황이 아니므로 자주 즐기는 것은

잠시 미뤄두려고 합니다.


자, 지금까지 여러 가지 에일맥주를 알아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가격이 일반 맥주보다 비싸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접하기 쉬워지고 가격도

점차 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에일맥주가 맛과 향이 강해서

거부감이 들 수도 있겠지만 익숙해지기만 한다면

청량감으로 맥주를 마시는 것이 아니라

향으로도 맥주를 마시는 경험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한 줄평

역시 가성비는 플레티넘

마시고 싶은 맥주는 인디카!

 

감사합니다, 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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